네스카페 돌체구스토의 캡슐 수거 및 재활용 프로그램
서울--(뉴스와이어)--네슬레코리아가 지구의 날을 맞아 지속가능성을 위한 활동 내용 및 성과를 22일 공유했다.
세계 최대 식품기업 네슬레의 한국법인 네슬레코리아는 2019년 선제적으로 지속가능위원회를 설립 후 장단기 목표에 기반해 관련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전 세계 지속가능경영의 대표 기업 중 하나인 네슬레는 205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제로화하는 탄소 중립(Net Zero) 달성을 선언한 바 있으며,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협업하고 있다. 그 노력 중 하나로 2025년까지 약 4조2000억원(32억스위스프랑)을 투자할 계획이다.
지속가능한 포장재는 네슬레코리아의 집중 분야 중 하나이다. 지난해 11월 시작된 캡슐 커피 대표 브랜드 네스카페 돌체구스토의 캡슐 수거 및 재활용 프로그램은 포장 폐기물 관리를 위한 네슬레코리아의 주요 활동이다. 네스카페 돌체구스토는 4개월간 자사 온라인 공식몰 소비자를 대상으로 캡슐 수거 및 재활용 프로그램을 시행한 결과, 전체 판매 캡슐 중 최대 30%가량을 수거할 수 있는 수준의 재활용 백 신청이 접수됐다고 밝혔다.
네슬레코리아 커피 부문 마케팅 담당자는 “파일럿 단계임에도 많은 소비자가 캡슐 재활용 프로그램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여주셔서 무척 고무적”이라며 “지속가능한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네슬레코리아는 추후 보완을 거쳐 캡슐 수거 및 재활용 프로그램을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네슬레의 프리미엄 커피 브랜드 네스프레소는 최근 식목의 달을 맞아 재활용 커피 화분과 함께하는 ‘#네스프레소가피었습니다’ 캠페인을 시작했다. 네스프레소 클럽 회원들에게 ‘홈가드닝 키트’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지속가능성’을 주제로 국내 작가들과 협업해 완성한 작품들도 공개한다.
한국에서 2011년부터 커피 캡슐을 재활용해 온 네스프레소는 수거한 캡슐을 알루미늄과 커피 가루로 분리 후 재활용하고 있다. 이번에 선보인 홈가드닝 키트에 포함된 커피 화분의 약 40%는 네스프레소 재활용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에서 수거된 커피 가루를 재활용해 만들어졌다. 네스프레소 클럽 회원이라면 재활용 백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공유하는 이벤트 참여를 통해 홈가드닝 키트를 선물 받을 수 있다. 또한 네스프레소는 2022년까지 모든 네스프레소 커피의 ‘탄소 중립화’를 약속하기도 했으며, ‘탄소 배출량 저감’은 물론 ‘나무 심기’, ‘탄소 상쇄 프로젝트 지원’ 등을 통해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편 네슬레의 초콜릿 브랜드 킷캣은 2025년까지 탄소 중립 달성을 선언하며 지속가능성을 위한 실행 계획을 발표했다. 코코아 등 원료 소싱·제품 제조·유통 과정 중 발생하는 탄소 발생량을 50% 이상 감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킷캣은 코코아나 우유와 같은 주요 원료 생산 시 발생하는 탄소 배출을 산림 복원 및 재생농업으로의 전환을 통해 최대한 상쇄시킬 예정이며, 부족한 부분은 천연 기후 솔루션에 기반한 탄소 상쇄를 통해 보완할 예정이다. 현재 국내에서 판매 중인 모든 킷캣 제품은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공급된 코코아를 사용해 생산된다.
또한 네슬레는 코코아 재배 지역사회에서 발생하는 여러 환경적, 사회적 이슈가 빈곤에 뿌리를 두고 있다는 점을 인지하고, 올해 초 아동 노동 방지를 위한 그간의 장기적 노력을 바탕으로 코코아 농가의 수익 가속화를 지원하기 위해 개별 농가에 직접 현금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혁신 프로그램을 발표한 바 있다. 이 프로그램은 농부들이 즉각적인 재정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꾸준하고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농가의 경제적 안정을 구축하도록 돕는 새로운 접근 방식으로 평가받는다.
이 밖에도 네슬레코리아는 2025년까지 모든 포장재를 재활용이나 재사용할 수 있게 만든다는 본사 목표하에 국내에서도 포장재 변경 작업을 차례대로 진행 중이며, 국내 전 사업장에서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을 전면 금지하는 등 기업 안팎으로 지속가능경영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