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애폴리스서 세계 커뮤니티댄스 컨퍼런스 개최… 커뮤니티댄스의 새 가능성 탐구

미국 미니애폴리스 커뮤니티댄스 컨퍼런스 성공적 개최… 세계커뮤니티댄스협회 최보결 이사장, 비전 선언문 선포
AI·디지털 시대, 몸의 예술인 춤을 통한 연결과 치유·회복, 웰니스 문화의 가능성 탐구
한국·미국의 무용·연극·음악 분야 예술가, 교육자, 시민 참여
‘모든 사람에게 춤출 권리를. 모든 공동체에 함께 춤출 자리를.’

2026-10-12 14:40 출처: 세계커뮤니티댄스협회

세계 커뮤니티 댄스 컨퍼런스 ‘Exploring Community Dance: A Conference’ 포스터

서울--(뉴스와이어)--세계커뮤니티댄스협회(International Community Dance Association, ICDA) 최보결 이사장이 9월 26일부터 27일까지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의 A-Mill Artist Lofts에서 열린 ‘Exploring Community Dance: A Conference’에 초청 발표자로 참여해 보결춤의 몸철학과 커뮤니티댄스 실천을 소개했다. 또한 ‘모든 사람에게 춤출 권리를. 모든 공동체에 함께 춤출 자리를.’이라는 핵심 메시지를 담은 협회의 비전 선언문을 선포했다.

Global Site Performance의 주최로 ‘커뮤니티댄스의 새로운 가능성을 탐구하다’의 주제로 열린 ‘Exploring Community Dance: A Conference’는 한국과 미국의 무용·연극·음악 분야 예술가, 무용교육자, 댄스·무브먼트 테라피스트, 문화예술 관계자와 시민이 참여해 춤을 통한 연결과 돌봄, 소속감과 공동체의 가능성을 나눴다.

이번 컨퍼런스는 AI·디지털 시대에 아날로그적 몸의 예술인 춤의 시대적 기능과 역할을 탐구하는 자리였다. 인류가 겪고 있는 고립과 단절, 마음의 소진 등 다양한 위기 속에서 춤이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고 정신과 마음의 치유와 회복을 돌보는 웰니스 문화의 확산에 어떻게 기여할 수 있는지 그 가능성과 실천을 모았다.

최보결 이사장은 첫날 ‘몸에서 공동체로: 몸은 함께 살아가는 법을 안다(From Body to Community: The Body Knows How to Belong)’를 주제로 발표했다. 감각과 호흡, 뼈의 울림, 무위에 바탕을 둔 즉흥적 움직임을 통해 자신의 몸을 만나고 타인과 관계를 맺는 보결춤의 접근을 소개했다.

둘째 날에는 ‘공동체에서 인류애로: 우리가 공유하는 인간다움의 아름다움을 다시 발견하다(From Community to Humanity: Rediscovering the Beauty of Our Shared Humanity)’를 주제로, 개인의 움직임이 공동체의 경험으로 확장되고 서로 다른 사람들 사이의 공감과 존중으로 이어지는 춤의 가능성을 제시했다.

최보결 이사장은 비전 선언문에서 “우리는 서로 다른 나라에서 왔고, 서로 다른 언어와 삶의 경험을 지녔다. 그러나 몸으로 만나면 말보다 먼저 서로의 존재를 느낄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저는 모든 사람에게 춤출 권리가 있다고 믿는다. 춤은 정해진 동작을 잘하는 사람만의 것이 아니다. 자신의 몸을 느끼고, 자신만의 움직임으로 표현하며, 다른 사람의 움직임에 귀 기울이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자신의 몸을 세심하게 느끼는 경험에서 출발해 이웃과 연결되고, 문화와 국경을 넘어 인간다움을 나누는 과정으로 춤의 의미를 확장한 것이다.

컨퍼런스에서는 춤과 움직임을 통한 연결과 돌봄, 돌봄 제공자의 창의적 표현, 전통춤에 담긴 소속감, 포용적 무용교육, 문화적 정체성과 공동체 형성 등 다양한 주제가 다뤄졌다. 소말리 댄스 시어터 트루프의 공연과 참여형 세션도 마련돼 각기 다른 문화와 현장에서 이어져 온 커뮤니티댄스의 실천을 공유했다.

예술가와 교육자, 시민은 함께 움직이고 대화하며 커뮤니티댄스의 가치를 경험했다. 연극·음악 분야 예술가의 참여는 다양한 예술적 관점을 더했으며, 시민의 참여는 춤과 일상의 경험을 연결했다. 나이와 신체 조건, 문화적 배경에 관계없이 함께할 수 있는 춤의 포용성이 이번 만남의 중요한 바탕이 됐다.

초청 인사로는 최보결 이사장을 비롯해 메릴리 하덴버그(Marylee Hardenbergh), 바버라 노드스트롬로브(Barbara Nordstrom-Loeb), 스튜어트 핌슬러(Stuart Pimsler), 에밀리 재럿 휴스(Emily Jarrett Hughes), 그레천 픽(Gretchen Pick), 모하무드 오스만 모하메드(Mohamoud Osman Mohamed), 앤 본 비브라(Anne Von Bibra) 등이 함께 했다.

세계커뮤니티댄스협회는 이번 비전 선언문을 통해 예술가와 교육자, 연구자와 시민이 함께 춤을 만들고 배우며 나누는 열린 국제 연결망을 지향한다는 뜻을 밝혔다. 창작과 교육, 연구, 축제, 국제 교류를 통해 세대와 문화의 차이를 존중하고, 춤을 매개로 소속감과 연대, 관용을 키워간다는 방향이다.

최보결 이사장은 비전 선언문에서 “우리의 춤은 한 사람의 몸에서 시작하지만, 그 울림은 공동체로 퍼진다. 서로 다른 몸이 각자의 아름다움을 잃지 않은 채 함께 움직일 때 우리는 조화로운 삶의 가능성을 본다”고 설명했다. 이어 “‘모든 사람에게 춤출 권리를. 모든 공동체에 함께 춤출 자리를.’ 이것이 세계커뮤니티댄스협회의 비전”이라는 말로 선언문을 마무리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한국의 보결춤과 미국의 다양한 커뮤니티댄스 실천이 만나 서로의 경험과 철학을 나누고, 몸의 예술이 오늘날의 삶과 공동체에 기여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한 자리였다. 춤을 통한 자기 돌봄과 관계의 회복, 함께 살아가는 문화의 형성이 국제 교류의 주요 의미로 제시됐다.

‘몸에서 공동체로, 공동체에서 인류애로.’ 미니애폴리스에서 나눈 춤의 경험과 비전 선언문 선포는 누구나 춤을 통해 삶의 주체가 되고 서로의 존재를 존중하는 세상을 향한 발걸음이 됐다.

◇ 행사 개요

- 행사명: Exploring Community Dance: A Conference

- 일시: 2026년 9월 26일~27일

- 장소: A-Mill Artist Lofts,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 주최: Global Site Performance

- 참여: 무용·연극·음악 분야 예술가, 교육자, 댄스·무브먼트 테라피스트, 문화예술 관계자 및 시민

- 주요 내용: 초청 발표, 참여형 움직임 세션, 공연, 패널 토론, 세계커뮤니티댄스협회 소개 및 비전 선언문 선포

세계커뮤니티댄스협회 소개

세계커뮤니티댄스협회는 춤과 몸 기반 예술을 통해 사람과 사람, 예술과 사회, 지역과 세계를 연결하는 국제 문화예술 공동체를 지향한다. 예술에 내재된 치유와 화해, 공존과 똘레랑스(관용)의 힘을 바탕으로 갈등과 분리를 넘어선 공동체적 감각을 회복하고, 문화예술의 공익적 가치와 사회적 역할을 국내외적으로 실현해 나간다. 이에 다양한 직간접 문화 프로젝트들을 기획해 국내외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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