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한국구매조달학회(회장 문형남, 숙명여자대학교 글로벌융합대학 학장)는 남서울대학교 대학원 AI공공조달학과(학과장 이충형 교수)와 인공지능(AI) 기반 공공조달 및 메타융합 분야의 학술연구·교육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AI·조달·공공정책 연구 △AI 융합 전문 인재 양성 △산학 공동 프로젝트 수행 등을 추진하며, 4차 산업혁명 및 국가 디지털 전환 시대에 필요한 전문 인력 육성에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 이후 첫 번째 공동 사업으로 남서울대학교 대학원은 2026학년도 1학기부터 국내 최초로 석사과정에 신설되는 AI공공조달학과와 기존 AI메타융합학과의 2025년 장학생 모집을 진행하고 있으며, 접수 기간은 2025년 12월 5일(금)까지다. 특히 두 학과 모두 등록금의 40~100%까지 전원 장학금 지원이 가능해 직장인, 공무원, 외국인을 포함한 다양한 지원자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먼저 AI공공조달학과는 국내 대학원 최초로 AI 기반 공공조달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학과로, 공공조달 혁신과 전자조달 시스템 고도화, 데이터 기반 조달 의사결정 등 공공 행정과 기술을 아우르는 전문 교육을 제공한다. 교육 과정은 인공지능, 빅데이터, 클라우드, 기술경영 등 기술적 기반을 다루는 동시에 공공조달관리론, 계약관리입법, 다수공급자계약제도, 입찰참여 분석, 물품·용역 계약실무 등 조달 실무와 제도를 깊이 있게 다룬다. 졸업생은 공학석사 학위를 취득하며, 학업 과정에서 조달 관련 국가·민간 자격증을 100% 취득하도록 지원받는다. 더불어 2026년 신설 예정인 국가공인자격 ‘공공조달관리사’ 시험 대비 교육이 포함될 예정이어서 보다 전문화된 커리큘럼이 제공된다.

또한 AI메타융합학과는 AI와 메타버스, 기술경영, 정보통신기술(ICT) 컨설팅 등 신기술과 미래 산업에 특화된 융합 인재를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인공지능(AI), 에이전틱 AI, AI 전환(AIX), 블록체인, 클라우드 등 최신 기술을 중심으로 한 교육이 이뤄지며 동시에 기업가 정신, 기술 사업화 전략, 디지털 경제, 경영과학, 가상세계·콘텐츠 등 기술·경영·미디어를 아우르는 폭넓은 교과가 제공된다. 재학생은 산업체 프로젝트와 교수-기업 공동 연구에 참여할 수 있으며, 필요시 온라인 강의와 주말·평일 야간 강의를 선택할 수 있도록 설계돼 직장인에게 특히 유리하다.

두 학과 모두 4년제 학사 이상이면 전공과 무관하게 지원할 수 있으며 공무원, 직장인, 외국인 등 다양한 배경의 지원자를 환영한다. 졸업 후에는 공학석사 학위와 함께 AI·조달·기술경영 분야의 자격증을 취득해 공공기관, 기업, 연구기관 등 다양한 진로를 선택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남서울대학교와의 협력은 학회가 추진하는 ‘AI 기반 조달 혁신’ 방향성과도 맞닿아 있다. 문형남 회장은 “AI와 조달, 기술경영의 융합 역량은 앞으로 국가 행정과 산업 전반을 변화시키는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학회와 남서울대학교가 함께 국가 경쟁력을 높일 전문 인재 양성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충형 남서울대학교 대학원 학과장은 “AI·조달·기술경영의 융합 인재는 향후 10년 대한민국 국가 경쟁력의 핵심이다. 한국구매조달학회와의 협력을 통해 공공·민간 분야를 아우르는 최고 수준의 전문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밝혔다.

원서 접수는 남서울대학교 대학원 홈페이지(http://gr.nsu.ac.kr)에서 진행되며, 자세한 사항은 학과 사무실과 담당 교수(이충형 주임교수, 박기곤 교수)에게 문의하면 된다. 이번 장학생 모집은 AI·조달·디지털 전환 분야의 전문 교육이 필요한 현업 종사자들에게 새로운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구매조달학회 소개

한국구매조달학회는 구매 및 조달(Procurement & Supply Management) 분야의 학술 연구와 실무 적용을 촉진하기 위해 설립된 비영리 학술단체다. 영문 이름은 ‘Korea Association of Procurement and Supply Management(KAPSM)’다. 공공기관, 기업, 학계가 연계돼 ‘구매·조달’을 단순한 내부관리 기능이 아닌, 전략적이고 체계적인 경영 요소로 연구·육성하려는 취지에서 출범했다.